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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방적공장 고품질 면사 의류업계서 인기몰이…지역발전에도 한몫[전북일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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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9,537회 작성일 14-08-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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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풍산면 풍산농공단지에 위치한 한국씨엔티(주) 방적공장 건물(왼쪽)과 공장 내부

 

한국씨엔티(주)(대표이사 김훈석, 공장장 이동호)는 지난 2010년 전라북도, 순창군과 MOU체결 후 2012년 순창군 풍산면 풍산농공단지에 방적공장을 준공해 원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한국씨엔티가 순창에 둥지를 튼 이후 순창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130명 고용인원과 년 매출 380억원에 이르며, 특히 향후 조성될 제2풍산농공단지 예정지에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보다 안정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발전도 더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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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엔티, 순창에 둥지를 틀다

한국씨엔티라는 기업을 유치하게 된 데는 순창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한 몫 했다. 순창군이 기업운영 활성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한국씨엔티는 다른 곳에 공장을 지으려던 애초 계획을 변경하고 순창으로 공장신축을 결정했다.행정과 기업이 윈윈해야 한다는 신념을 모토로 다양한 기업정책을 펼친 결과, 물류비나 고용인원 부족 등의 문제로 다소 기업하기 꺼려했던 순창지역이 이제는 기업이 선호하는 곳으로 바뀌게 됐다.

 

△한국씨엔티 순창공장 연혁·현황

한국씨엔티는 레저, 제조, 교육, 건설, 금융, 레미콘 등 관계회사만도 8개나 된다. 무안컨트리클럽, 한국씨엔티 시멘트, 방적, 남화토건, 센트럴상호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전남북 지역의 내로라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씨엔티 순창공장은 세계적인 면사를 생산하는 업체로, 436억을 투입해 풍산농공단지 3만4107㎡ 부지에 1만7903㎡ 건축면적,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012년 준공됐다. 지난해 380억 매출에 이어 올해 매출예상액은 450억으로, 연간 생산량은 9450톤이며, 130명의 고용인원 중 순창지역민만 90여명에 달한다.

 

△품질 좋은 면사 인기몰이

한국씨엔티가 만든 면사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으면서 유명 의류업계에서 납품을 요청하고 있다.공장이 건립된지 채 1년도 안된 지난해만 380억의 매출을 올리면서 재고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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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 한국씨엔티(주) 방적공장에서 생산되는 면사

 

지금도 일주일 분량치밖에 재고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며, 국내 유명 브랜드인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지난달에만 순창을 수차례 방문했다. 특히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대한민국에서 이곳의 실을 따라올 회사가 없다며, 대한민국 최고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실을 곧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씨엔티는 현재 전국에 걸친 면사 납품업체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독차지하며 세계 속의 면사 생산을 위해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한국씨엔티 순창공장의 장점

한국씨엔티가 만든 면사가 이처럼 품질이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첫째 공장설계 차별화를 통한 제품 품질 차별화로 인해서다. 정방기 기계간 240mm 넓이 확대 설치로 전염사절이 감소되어 질 좋은 면사가 생산되는 것이다. 둘째 중천정 샌드위치 패널을 설치해 단열효과로 온습도가 유지되면서 적정온도에서 만드는 실 품질이 그만큼 오래도록 빛을 잃지 않게 된다. 셋째 공조용량 확대 설계로 각 공정 사절이 최소화되고, 집진실 용량 확대 설계로 낙물이 증가되어 깨끗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또 높은 호주면 조합으로 원사가 강력하고 염착성이 보장되는 특징이 있다. 넷째 실시간 공정관리로 균일한 품질이 유지되는 것은 각 공정 실시간 생산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 안정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품질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면부터 각 공정 슬라이버 실시간 품질 테스트 또한 품질을 높이는 비결 중의 하나다.

 

△사회공헌에도 힘써

한국씨엔티는 지난해 12월 순창군에 1억원을 쾌척했다.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조금이나마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는 한국시엔티는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옥천장학회에 5000만원, 순창군민의 여가선용에 도움이 되고자 순창군 체육진흥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같이 지역을 위한 다양한 지원 덕분인지 상복도 터졌다. 지난해 12월에는 투자유공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6월에는 한국씨엔티 계열사인 남화토건(대표 최상준)이 건설산업 유공 금탑산업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한국씨엔티는 기업의 성장과 안정성은 물론 품질 창출과 사회공헌 공로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의 올바른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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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 공장장 "2016년 제2공장 건립으로 재도약,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범기업될 것"

“한국씨엔티 방적공장이 순창으로 오게 된 데는 순창군청 관계자 여러분의 힘이 컸습니다. 처음 이쪽으로 오기 전부터 시작해 공장을 짓는데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또 생산하게 되면서도 항상 순창군은 저희에게 협조적으로 처리해 주셨습니다” 한국씨엔티 순창공장 이동호 공장장은 “순창군에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순창군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이 공장장은 “풍산제2농공단지에 2016년에 착공하게 되는 한국씨엔티 제2공장이 건립되면 약 600억의 매출과 230여명에 가까운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공장에서는 기능성 섬유 등 특수사를 만들 계획으로,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품질 좋은 실을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다”며 “지금도 경기도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 부천, 대구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걸친 면사 납품으로 불경기를 잘 모르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 공장장은 “앞으로 우리 회사는 기업과 행정, 지역민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우리회사의 목표는 ‘대한민국 최고’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의 실’을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14.08.06-